코지펜션 뒤 #배내천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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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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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신불산 간월재 억새평원을 보러갈까하다 할 일이 태산이어 펜션 뒤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이 둘레길은 코지펜션 뒤 고은하우스 마당길을 지나 초입이 나타난다. 1분도 안되어 둘레길 초입이어 좋다~*

곧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 같다~* 연노랑 붉은 나뭇잎들이 햇살받아 환하고 숲 속의 맑은 정기가 느껴진다..

헛둘헛둘 스트레칭을 좀 해주고 걸어본다..

조금의 경사지를 올라가면 배내천트레킹 길 푯말이 나온다.

여기서 계속 위로 가면 염수봉 등산코스이다. 가볍게 둘레길 걸으려면 여기에서 꼭 아랫길로 내려가야한다.

둘레길이 참 편한 오솔길이다..

2-3분 정도 가다보면 옆에 배내천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는 길에 드문드문 좋은 글귀도 걸려있다 나무에..

데크로드를 쭉 만들어놓아 배내천과 산의 경치를 구경하기 좋다. 가는 도중에 다람쥐도 만나고 딱다구리새도 만났다. 다만 내 폰의 카메라가 신통치 않아 포착하기 어려웠다..

여기 계단을 올라가면 계곡이 나온다 물은 말라있지만 큰 바위가 골을 이루고있어 엄청 시원했다. 올라온다고 땀 좀 났기에 10월이어도 시원한 산의 냉기가 좋았다..

노각나무을 여기에서 만난다.

좋은 글귀들이 이 부근에 많이 달려있다 그 옆에서 사진 팡팡 찍어본다..

곧이어 두 나무가 손을 잡고 있는 듯 가지가 이어붙어있는 연리지나무를 만났다..대팻집나무!

솟대장식도 있고 앉아 쉴 수 있는 벤치가 여럿있다..

오늘 둘레길 걷기는 여기 솟대까지..다시 펜션으로 돌아온다. 공기가 신선하다. 역시 산 속이다..

염수봉 장터길 쪽으로 오면 코지펜션이 나온다..

오는 길에 가을에 드문 꽃을 만났다. 지리바 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야생화이다..

지리바꽃도 만나고 오는 발걸음이 기분좋았다.

주렁주렁 빨간 사과밭도 보이고 구지뽕 열매가 붉게 매달려 있고 키큰 감나무에는 주황색 감들이 많이도 달려있다..

배내골 구판장에는 마을에서 딴 구지뽕, 사과 등등 특산물도 판다. 이 집 사과는 맛있고 신선해 돈써고 오는 게 아니고 돈번 것 같이 느껴진다 ㅎㅎ

이번가을에는 우리 펜션에도 한번도 안열리던 구지뽕이 드뎌 열렸다..

단풍과 함께 구지뽕 사과 감이 익는 멋진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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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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